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, 이달 공매도 거래 1위 등극!
2023년 7월 국내 코스닥 증시의 가장 뜨거운 핫이슈는 바로 에코프로비엠일 텐데요, 바로 공매도 거래대금이 약 25%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.
이 25%라는 수치는 7월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 중 하나였고, 이 뒤를 이은 종목이 바로 에코프로비엠의 형제 회사인 에코프로였습니다.
7월 13일까지 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 순위
1. 에코프로비엠 : 7,413억 원
2. 에코프로 : 3,610억 원
에코프로 형제의 총 공매도 거래대금 금액은 코스피 시총 공매도 거래대금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9,131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경우 지난 달 말보다 약 13.05% 정도 오른 수치입니다.
에코프로비엠 공매도 급증한 이유
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2023년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하게 된 종목인데요, 이 상승세가 현재 7월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
우선 공매도의 뜻을 잠깐 살펴보자면, 공매도는 뜻 그대로 '없는 것을 파는 걸' 의미하는데요, 즉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매도 주문을 통해서 주식 거래를 하는 행위입니다.
사람들이 공매도를 하는 이유는 바로 주식의 시세 차익을 노리기 때문인데요, 공매도는 채권 판매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이내에만 해당 채권 혹은 주식을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약세장의 경우 시세 차익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.
공매도를 통한 시세 차익 예시
A라는 종목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30,000원에 매도 주문을 했을 때, 3일 후 결제일 주가가 12,000원으로 떨어졌다면 투자자는 18,000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.
이러한 이유로 이번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하게 됐는데요, 일각에서는 공매도의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 만큼 주식 보유 가치가 앞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.
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및 전망
에코프로비엠은 어닝쇼크로 인해 주가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예상을 깨고 현재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데요, 현재는 주당 100만 원선을 뚫음으로서 황제주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.
에코프로비엠의 주가 흐름을 그래프로 봤을 땐 최근 3개월과 1년 중 살짝 주춤하는 구간도 있지만 결국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,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현재 공매도 거래대금 금액이 급증한 만큼 당장의 가치에 대해서는 한 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
7월 중으로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거래대금 금액이 급증한 현상에 대해서는 아직 전문가들도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, 일부 증권가에서는 이런 사례를 두고 분석의 영역을 넘어가기도 했다고 하고 있습니다.
그 이유는 현재 주가에 대해 고평가로 판단해서 매도할 것을 권유하게 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항의와 함께 당국의 조사까지 받을 수 있는 후폭풍을 감당해야만 하기 때문인데요.
아무래도 주식 투자라는 게 위험부담이 있는 만큼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세심하게 분석한 뒤 개인의 판단 하에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하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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